메트로 버스 운전기사, 흉기에 찔려 중태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용의자는 범행 직후 도주해 현재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사건은 24일 오후 5시 20분경 우드랜드 힐스 지역 토팽가 캐년 불러바드와 어윈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 있는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버스에 올라 운전기사와 언쟁을 벌이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버스에서 내려 언쟁을 이어갔고 한 순간 용의자가 칼로 보이는 뾰족한 물체를 꺼내 운전기사를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당한 운전기사는 중상을 입고 노스리지 병원 메디컬 센터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 토팽가 캐년에서 어윈 스트리트 동쪽방향으로 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금발 곱슬머리를 가진 21세 백인 남성이며 6피트 크기의 신장에 날씬한 체형을 갖고 있다. 범행 당시 붉은 색 계통의 셔츠와 검정 색 바지, 검정 색 백팩을 메고 있었다. 수사당국은 모든 메트로 버스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밝히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의 모습과 행적도 모두 카메라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운전기사 메트 버스 운전기사 버스 정류장 순간 용의자